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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후쿠오카 자유여행 겨울 코스

by 엄엔잡 2024. 11. 5.

후쿠오카의 연말은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크리스마스 마켓, 온천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참고해서 취향에 맞는 후쿠오카 자유여행 겨울 코스를 계획해 보세요!

 

하카타 역 & 캐널시티 하카타

 

 

매년 겨울, 하카타역 앞 광장에서는 '빛의 거리 하카타'라는 연례행사인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열립니다.

 

약 70m의 LED 스카이워크와 다양한 조형물들이 반짝이며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죠.

크리스마스트리는 당연히 있고요!

 

또한 같이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따뜻한 와인과 음식, 초콜릿, 크리스마스 장식품도 판매하고 있어서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겨울에 인기 있는 자유여행 코스입니다.

 

보통 평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낮 12시부터 운영됩니다. 

 

 

후쿠오카에는 쇼핑센터가 많은데 그중 대표적인 복합 쇼핑몰인 캐널시티 하카타입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매장과 이웃집 토토로, 일본 애니메이션 굿즈샵등이 있어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또한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컨셉의 일루미네이션과 분수 쇼, 레이저 쇼가 더해져 더욱 화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방문 전 분수쇼 시간과 정보를 확인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후쿠오카 캐널시티 하카타 분수쇼 시간, 관람 팁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보면 좋을 거라고 추천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후쿠오카 캐널시티 하카타 분수쇼입니다. 캐널시티는 1996년에 오픈한 종합 복합시설로 쇼핑몰, 영화

guideeom.com

 

하카타역과 캐널시티는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라 저녁 시간대 일루미네이션을 즐기고, 캐널시티에서 쇼핑과 분수 쇼를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겠네요.

 

다자이후 & 텐진

 

 

일본 학문의 신을 모시는 다자이후 텐만구는 일본 현지 수험생들의 필수 방문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이 겨울철에는 매화나무가 엄청 많이 펴요, 굉장히 예쁩니다. 

또한 다자이후 명물이라 불리는 '우메가에모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구운 찰떡인데 매화 모양이 새겨져 있어요.

 

 

고양이 천국이라 불리는 아이노시마 섬은 CNN이 선정한 세계 6대 고양이 명소입니다.

후쿠오카 근교 신구 어항에서 페리로 약 20분만 가면 도착할 수 있어요.

 

이 섬에는 고양이가 약 150~200마리 있어요. 완전 고양이 천국입니다.

 

사람 보면 도망가는 길고양이들 보다는 사람과 자유롭게 어울리며 생활하고 있어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에요. 특히 선착장과 어업 창고 주변에서 많은 고양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시청 서쪽 후레아이 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인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은 하카타 쪽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하카타는 약간 겨울왕국 느낌이라면 이곳은 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역시나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만나 볼 수 있고 곳곳에 포토존이 많아 인생샷을 남기기 좋아요.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오전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 고양이섬,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모모치해변 &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도심에서 가깝고 산책하기 좋은 해변을 꼽으라면 당연 모모치해변입니다. 

 

후쿠오카 타워와 함께 멋진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해변 주변에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이 있어요.

여유롭게 바다를 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맥주 한 잔 하는 것도 좋습니다.

 

 

후쿠오카 해안가에 있는 가장 높은 타워이자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후쿠오카 타워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다양한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되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전망대에 올라가면 하카타 만과 후쿠오카 시내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가 진 후 방문하면 반짝반짝 거리는 시내가 로맨틱해요.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전통 거리 나카스 야타이 포장마차 거리입니다.

 

라멘, 야키토리, 오뎅 등 일본의 길거리 음식을 일본 감성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현지인들과 어울려 후쿠오카의 맛과 분위기를 느끼며 맥주 한잔 하면 진짜 일본에 왔구나라고 생각됩니다.

여행 마지막 날을 마무리하기 완벽한 장소인 것 같아요.

 

유후인 & 플로럴 빌리지

 

 

유후인은 워낙 겨울철 유명한 관광지라 다들 아실 것 같아요.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온천 마을로, 겨울에 방문하면 정말 좋습니다. 차가운 공기를 맡으며 따뜻한 온천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어요.

 

정말 다양한 료칸이 있어서 꼭 숙박하지 않더라도 당일로 온천 사용이 가능한 료칸들도 많이 있습니다.

또는 일본 전통 저녁식사 가이세키를 즐기며 다다미방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추천합니다. 

 

 

영화 해리포터의 무대가 된 영국 지방 마을을 형상화한 테마파크인 플로럴 빌리지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터래빗 등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어요. 귀여운 기념품들을 구매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방문해 볼 만하겠어요.

 


 

오늘은 이렇게 겨울철 후쿠오카 자유여행을 한다면 가볼 만한 곳들을 코스로 소개해 봤는데요, 꼭 이 코스가 아니더라도 취향에 맞는 여행지는 포함시켜 코스를 짜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