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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경주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꼭 가봐야 할 명소

by 엄엔잡 2024. 5. 3.

경주는 우리나라 고대 역사와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도시이다. 신라의 천 년 고도였던 만큼, 유적지와 문화재가 풍부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글에서는 경주를 여행한다면 꼭 가봐야 할 명소,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을 소개한다. 

 

불국사

 

경주가볼만한곳-불국사

 

불국사는 우리나라 역사 건축물 중 대표적인 건축물로 소풍이나 수학여행에 가면 꼭 들르는 곳이다. 아마, 기억에 안 날지도 모르지만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지 않았을까?

 

통일신라의 꿈을 실은 건축물로, 1995년 12월 석굴암과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교과서에 나오는 다보탑, 석가탑을 볼 수 있고, 연화교, 칠보교, 청운교. 백운교, 금동비로자나불좌상, 금동아미타래여래 좌상 등 다량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경주가볼만한곳-석가탑다보탑

 

역사적, 문화적 가치뿐 아니라 불국사가 주는 고즈넉한 풍경과 자연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봄에는 겹벚꽃으로 유명하고 가을의 단풍은 건축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경주 불국사에서는 무료해설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불국사의 탄생, 전설, 건축물에 얽힌 이야기 등을 들으면서 관람한다면 더욱 좋겠다.

 

양동민속마을

 

양동민속마을

 

경주에는 세계문화유산이 많은데, 세계문화유산마을도 있다.

경주시내에서 약 30분정도 거리에 있는 양반 집성촌마을인 양동민속마을이다.

 

2010년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록된 문화유산마을이다.

 

양동민속마을은 고증된 우리나라 전통 한옥이 많이 보존되어 있어서, 그때 그 시절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 다양한 전통 공예 체험, 문화 체험 프로그램, 한복 체험 등이 제공되어 방문객들에게 그 시절 느낌을 더욱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곳에는 최소 100년 이상 된 양반의 기와집과 대비되어 보이는 아담한 초가집, 그리고 흙으로 지어진 담벼락등을 볼 수 있으며, 국가민속문화재, 도지정문화재 등을 볼 수 있다.

 

양동민속마을에는 총 7개의 탐방길이 존재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양동마을의 대표적인 가옥들을 둘러볼 수 있는 탐방 7길을 추천한다. 총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워낙 넓어 혼자 구경하기 어렵다면, 양동마을 해설사의 집을 방문해서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는 것도 추천한다.

 

대릉원

 

경주가볼만한곳-대릉원

 

경주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고분군인 대릉원은 황남동에 위치하고 있다.

경주 시내와 가까이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경주 핫플로 많이 알려진 황리단길을 둘러보고 오기에도 적합하다.

 

신라시대의 왕, 왕비, 귀족 등의 무덤이 모여있는 곳으로 모두 평지에 고분이 자리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총 23기의 고분이 있다.

 

대릉원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것은 황남대총이다. 

 

경주가볼만한곳-황남대총

 

황남대총은 천마총 맞은편 연못가에 자리하고 있는데 그 크기가 길이 80미터, 폭 120미터, 높이 25미터에 이르는 아주 거대한 능이다.

 

언뜻 보면 낙타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고분의 유려한 능선과 푸른 하늘, 연못이 어우러져 꿈속의 동산 같은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경주 교촌마을

 

경주 중에서도 제일 경주 다운 곳이라고 불리는 경주 교촌마을은 옛 고가들이 옹기종기 모인 마을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세워진 곳이며, 고려시대의 향학, 조선시대의 향교로 이어진다. 

 

경주교촌마을

 

이곳에서는 국악과 고전무용 등의 전통공연을 볼 수 있고, 향교 스테이 등 교육적인 체험프로그램도 많이 진행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특히, 주말 오후에 진행되는 전통 혼례식은 교촌마을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이다.

 

또, 12대 동안 엄청난 재산을 지켰고 동시에 학문에도 힘써 9대에 걸쳐 진사를 배출한 경주 최부자집댁이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과거버전으로 유명한 곳이다.

 

계림

 

경주가볼만한곳-계림

 

경주의 계림은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의 탄생 전설과 깊은 관련이 있는 숲이다. 그만큼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깊이 담고 있는 곳이다. 전설에 따르면 계림에서 알이 굴러다니다 바위에 부딪혔는데 그 안에서 박혁거세가 나와 신라의 시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계림은 경주의 중심부에 있어 첨성대, 경주역사유적지구 등과 인접해 있어서 여러 곳으로 코스를 잡기에도 적합하다.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울창한 숨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숲길은 힐링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다양한 식물종들이 서식하고 있고, 특히 오랜 세월을 견뎌낸 거목들이 즐비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특히, 13세기 심어졌다고 알려진 수령이 800년이 넘는 느티나무는 계림의 상징이자 유명한 포토 스팟이기도 하다.

 

석굴암

 

경주의 대표적인 불교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요한 역사적 장소이다.

 

신라시대의 석조 건축과 미술을 대표하는 예술 작품으로 평가되며, 보통 불국사와 함께 엮어서 관람하는 곳이다.

 

경주석굴암

 

석굴암은 경주의 토함산에 위치해 있고, 내부에는 정교하게 조각된 다양한 불교 상들이 있다.

특히, 제일 크고 장엄한 본존불상은 석조 조각 예술의 뛰어난 기술과 표현력을 엿볼 수 있다.

 

토함산의 자연들과 석굴암의 조각 작품들은 신비로운 조화를 보여준다.

 

신라시대의 역사, 건축, 예술을 모두 담고 있는 석굴암은 엄청난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어, 경주에 수많은 가볼만한 곳 중 역사와 문화에 특히 관심 있는 사람들은 꼭 방문해야 할 장소로 추천된다.

 

 

첨성대

 

첨성대는 경주 가볼만한 곳 중, 우리나라 고대 과학 기술의 역량을 보여주는 곳이다.

 

7세기 중반, 신라 선덕여왕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원통형의 돌이 27층으로 쌓여 있는 구조로 총높이는 9미터가 넘는다.

 

경주가볼만한곳-첨성대

 

별을 관측하는 용도로 사용된 만큼 중간 부분에는 창문 모양의 구멍이 있어, 이를 통해 내부에 들어가 관측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첨성대는 정말 많은 경주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역사적 가치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과 사진을 찍는 대표적인 경주 포토 스팟으로 인기가 높다.

 

무열왕릉

 

경주무열왕릉

 

경주 가볼만한 곳 중, 무열왕릉은 경주의 남산 기슭에 위치한 신라 29대 왕 무열왕의 무덤이다.

 

무열왕은 신라의 통일 과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던 왕으로, 백제 정복과 삼국 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무덤은 커다란 봉분 형태로, 주위에는 장식이 없는 소박한 석재들로 둘러싸여 눈길이 간다. 이런 단순한 구조는 당시의 왕릉 특징을 잘 보여준다.

 

무열왕릉의 주변에는 다양한 유적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곳에는 김유신 장군묘가 있어, 신라 시대의 주요 인물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또, 무열왕릉이 위치한 남산은 경주에서 그 자체로도 평화로운 분위기로 유명한 곳으로, 여러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경주의 다양한 사찰, 탑, 절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경주월드

 

경주 가볼 만한 곳 중 유일하게 현대적인 즐길 거리를 소개하는 것 같다.

다양한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갖춘 테마파크 경주월드이다.

 

경주월드

 

주요 테마 구역 중 하나는 '어메이징 어드벤처'로,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와 다양한 놀이기구가 모여 있는데 그중 '드라켄'이 가장 유명하다. 경주의 상징적인 롤러코스터라고 볼 수 있다.

 

경주의 풍경을 한눈에 담으며 엄청난 속도로 심장을 뛰게 하는 대단한 녀석이다.

 

또, '캘리포니아 비치'라는 물놀이 테마 구역은 인공 파도풀과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있어 더운 여름 날씨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완벽한 장소이다.

특히, '슈퍼 크루즈'는 스릴을 좋아한다면 꼭 타볼 것!

 

 

이렇게 역사적 명소와 함께 현대적인 테마파크를 함께 즐긴다면 경주 여행의 일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

 

안압지

 

신라 시대의 궁궐이었던 동궁과 그에 속한 연못으로 알려져 있는 안압지는 현재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경주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이다.

 

경주가볼만한곳-안압지

 

674년 신라 문무왕 시기에 신설되었는데, 그 이후 동궁의 부속 연못으로 사용되었다.

여기서 신라시대의 왕족과 귀족들이 연회나 사냥 등을 즐겼다고 알려져 있다.

 

연못 주변으로 다양한 산책로와 정원들이 조성되어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고 특히, 연못에는 연꽃이 굉장히 많이 떠 있는데 이 경치가 굉장히 아름답다.

 

안압지는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장소로 유명하다.

 

밤이 되면 연못 주변에 조명이 켜지면서, 연못에 동궁의 반영이 비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인스타그램에 가득 차 있는 경주 여행 사진 중 대표적인 곳이다.

 

또, 안압지 주변에는 첨성대와, 국립박물관 등이 가까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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