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세금 절약, '절세'입니다. 최근 ISA계좌의 혜택 범위를 넓히고 있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 ISA계좌를 만들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이 투자 계좌가 왜 중요한지, 이를 통해 어떻게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지, 주의할 점은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ISA 계좌란?
ISA는 영어로 'Individual Saving Account'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저축계좌'라고 불립니다.
이 계좌는 정부가 개인의 장기적인 저축과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서 마련한 정책 중 하나이며 개인이 자신의 재무 상황에 맞추어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최근에는 '만능통장'이라 불립니다. 한 계좌로 여러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절세효과를 최대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죠.
국내 주식, 채권등의 투자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조금이라도 빨리 개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ISA 계좌의 장점
ISA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세제 혜택'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를 통해 얻는 이자나 배당금에는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ISA 계좌를 통해 얻는 이자, 배당금, 수익금 등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이 소득세에서 면제가 됩니다.
같은 투자를 하더라도 ISA계좌를 통한 투자가 투자를 통해 얻는 소득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천만 원의 투자소득이 발생했다고 가정을 합시다. 보통의 일반 계좌에서는 천만 원에 대한 과세율 15.4%, 154만 원의 세금이 발생해 실수령은 846만 원 정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ISA 계좌를 통해 투자를 한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ISA 계좌는 비과세한도가 존재합니다. 이도 일반형과, 서민형에 따라서 나누어지는데 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 400만 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또한 비과세 한도 초과 시 과세율도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되게 됩니다.
따라서, 똑같이 천만 원의 투자소득이 발생했다면 일반형 ISA계좌일 경우 비과세한도를 제외한 800만 원에 대한 과세율 9.9%를 적용해 실수령은 921만 원 정도 되는 거죠.
일반계좌와 실수령금액이 80만 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단, 이런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원금을 인출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는 정부가 장기적인 저축과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제도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2024년 ISA 계좌 혜택 범위 상향조정
이런 절세효과가 있는 ISA계좌가 다시 한번 크게 주목받는 이유는 2024년, 올해 혜택의 범위가 상향조정 되었기 때문입니다.
2024년 ISA계좌 변경사항
- 납입한도 : 기존 연 2,000만 원씩 5년, 총 1억 원까지 운용이 가능했지만 2배 상향되어 연 4,000만 원씩 5년, 총 2억 원까지 ISA계좌에서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더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해졌네요.
- 비과세 : 비과세 한도가 2.5배 늘어납니다. 기존에 200만 원의 한도는 500만 원으로 늘고, 서민형은 4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늘어나게 됐습니다. 서민형 기준으로 투자소득이 1,000만 원 이하라면 세금을 한 푼도 안 낸다는 이야기죠
- 신설 : ISA 계좌에 '국내투자형'을 신설했습니다. 이는 국내 주식 및 국내 펀드에 투자하는 전용 계좌이며 기존에 금융소득종합과세자는 ISA계좌에 가입이 불가했지만 신설된 국내투자형에는 가입이 가능합니다.
대신 금융소득종합과세자가 ISA계좌 '국내투자형'에 가입할 경우 비과세 한도가 없고, 15.4%의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어 일반계좌와 똑같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간 금융활동으로 인한 소득이 2,000만 원이 초과하면 다른 근로소득, 사업소득과 종합하여 과세를 하게 됩니다. 이때 세율이 15.4%보다 높기 때문에 ISA계좌로 분리과세를 받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
ISA계좌로 운용 가능한 금융 상품
ISA계좌는 예금, 채권, 주식, 펀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관리를 더욱 편리하게 한 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ISA계좌 개설 조건
ISA계좌를 개설하려면 크게 4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 만 14세 이상인 개인이라면 누구나 개설할 수 있습니다 단, 미성년자인 경우 근로소득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 국내에 거주하는 개인만 ISA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 연간 투자 가능한 최대 한도 내에서만 운용이 가능합니다.
- 1인당 1개의 계좌만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ISA계좌 단점?
ISA계좌를 통한 투자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도 있을까요?
첫 번째로 ISA계좌를 운용을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계좌를 만든다고 비과세와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3년간 의무 가입 기간이 필요하고 이 기간이 지나야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점보다는 하나의 조건으로 보이네요 그러니 사용하지 않더라도 미리 만들어 두시는 게 이득이겠죠?
두 번째는 해외 주식에는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단, ETF는 가능합니다. 개별 기업에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없기에 해외 주식을 공격적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을 것 같네요.
세 번째는 운용수수료가 존재합니다. 운용 수수료는 0.3 ~ 0.8% 정도의 수수료가 부과되는데 나중에 가면 절세효과로 혜택을 보는 금액이 훨씬 크니 이것도 저는 크게 개의치 않은 부분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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