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빙 잔액이 사상 최대라고 합니다. 카드사의 무이자 할부의 폭이 축소되면서 카드값을 나눠 낼 수 있는 리볼빙 서비스로 많이 눈길을 돌렸을 겁니다. 하지만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 리볼빙이란?
- 이용하는 이유
- 위험한 이유
- 결론
리볼빙이란?
리볼빙의 정식 명칭은 일부 결제금액 이월 약정 서비스입니다. 다른 말로는 신용카드 연체 방지 서비스라고도 불립니다.
국내 모든 신용카드 회사에서 서비를 제공할 만큼 많이 이용되고 있는 서비스로, 이번 달에 결제해야 할 카드값의 일부를 다음 달로 결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서비스 이용에는 약정결제비율이 존재합니다. 최소 결제비율은 카드사 또는 개인 신용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10~20%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0만 원의 카드값이 나왔을 때 약정 비율을 50%로 설정했다면, 100만 원은 이번 달에 결제하고 남은 100만 원은 다음 달로 이월됩니다. 이때 100만 원에 대한 이자가 계산됩니다.
왜 이용하는가?
리볼빙을 이용하는 이유는 2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원하는 만큼 카드값을 갚을 수 있다
매달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직종에 근무를 한다거나, 프리랜서 같은 경우에는 본인의 수익상황에 따라서 원하는 만큼만 가드값을 결제할 수 있어서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2. 신용카드 연체를 피하기 위해서
신용카드 대금은 연체했을 때는 신용점수에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연체 금액이 10만원 이상, 연체 기간이 영업일 기준으로 5일 이상이 되면 신용카드 대금을 납부하지 못했다는 관련 정보가 신용평가사에 등록이 됨과 동시에 전 금융권에 정보가 공유되어 자신의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칩니다.
대부분 신용카드 연체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리볼빙이 위험한 이유
1. 수수료가 높음
리볼빙은 수수료가 존재합니다. 개인 신용도와 카드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평균 12%~19% 정도입니다.
2. 기한 지 정해져 있지 않음
할부는 보통 몇 개월 동안의 기한을 정해놓고 금액을 나눠서 냅니다.
하지만 리볼빙은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이월한 금액과 해당 월에 사용한 카드값을 또 해결하지 못한다면 또 이월, 갚아야 할 원금이 계속 커져갑니다. 당연히 원금에 대한 높은 수수료도 계속 커지게 됩니다.
3. 결국 신용도에 영향을 끼침
당장 신용점수에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지만 이월된 금액과 이자를 제때 상환하지 못하고 쌓이게 될 경우에는 결국 신용카드 연체와 마찬가지로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결론
리볼빙은 단기간에 이용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이라면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해서 신용도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신용카드 연체에 위험이 있다면 당장 다음 달에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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