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주상절리길,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여행 가이드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웅장한 자연풍경과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지만, 걷기 좋은 봄과 가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소개한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을 아우르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내에 위치해 있다.

약 50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주상절리대가 특징인 지역으로, 규칙이면서도 다양한 모양을 띠고 있어, 지질학적 연구뿐 아니라 교육적 가치도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약 7.4km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로, 자연의 신비함과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깎아지른 듯한 절벽, 신비로운 동굴, 맑고 푸른빛일 띠는 한탄강의 물길을 만날 수 있고,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고대 유물과 선사 시대 유적지가 발견된 곳으로도 유명하며, 코스 주변에는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 장소가 있어, 걷는 내내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여행상품들도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시작점은 두 곳이다. '드르니 매표소', '순담매표소'

이 두 곳 중 한 곳에서 출발하여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계획할 수 있고 너무 힘들다면 반대쪽 매표소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돌아오는 방법도 있다. 셔틀버스 운영은 주말과 공휴일에만 하며,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어디서 출발하든 결과적으로 보면 똑같지만 드르니매표소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순담매표소에서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작점이 덜 복잡하고 계단이 조금 덜한 느낌이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입장료는 대인 기준 10,000원이며, 입장 시 철원사랑상품권 5,000원을 돌려받는다.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철원 지역 내 다양한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다.

한탄강 트레킹 코스는 다양하다. 다른 코스도 함께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코스는 편도 거리 3.6km 정도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된다.

주말에는 셔틀버스를 운영해서 편도만 걷고 버스를 타고 돌아오면 되지만 평일에는 택시를 이용하거나 한번 더 걸어야 할 수 있으니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순담계곡: 코스의 시작점 중 하나로, 다양한 바위와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보통 순담계곡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이건 개인취향의 차이가 조금 있는 것 같다.
드루니마을: 잔도길의 또 다른 시작점이자 종착점 중 하나이다.
철제 둘레길과 방부목 길: 잔도길은 철제 구조물과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길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기암절벽과 함께 겨울에는 얼음으로 얼어붙은 한탄강 물길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스카이 전망대: 길을 걷다 보면 나오는 스카이 전망대에서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장엄하고 웅장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여기서는 한탄강의 절벽과 바위, 그리고 물길이 만들어 내는 경치를 감상하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방문한다면 입장 시간을 필히 주의해야 한다. 오후 3시에 입장 마감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고려해서 여유롭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하자.

또, 코스를 걷는 중에는 매점이 없다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를 걸어야 하니 충분한 물과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길이 다소 불규칙하고 계단이나 비탈길이 있을 수 있어서 적절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잔도길을 걷는 동안, 안전을 위해 지정된 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