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팔레트에 빠져보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5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네 곳을 소개한다. 전북의 바래봉에서 시작해 경남의 갈모봉, 대전의 대청호 둘레길을 거쳐 전남의 제암산까지, 각 지역의 매력적인 풍경을 소개한다.
전북 남원 바래봉
5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첫 번째는 전북 남원 바래봉이다.
지리산의 수많은 봉우리 중 하나인 바래봉은 특히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1,167m 높이의 봉우리는 철쭉 군락지로 유명해서 5월에는 마치 동화 속 세상처럼 화사한 진분홍빛으로 물든다.
특히, 정상부터 팔랑치까지 이어지는 1.5km의 길은 산책하기에도, 사진 찍기에도 그야말로 최적의 코스이다.
바래봉의 철쭉은 사람의 허리나 키 정도 크기로 크고, 4월 말에 산 아래에서부터 피기 시작해 5월 말까지 진분홍빛의 영롱한 풍경을 선사한다.
등산길도 완만하고 자연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이상적인 곳이다.
경남 고성 갈모봉 삼림욕장
갈모봉은 해발 363.8m의 숲 속에 있는 오아시스와 같은 곳으로, '휴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5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이다.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피톤치드를 마시며 심신의 지침을 달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여우바위봉에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고성박물관과 당항포 관광지도 근접해 있어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대전 대청호 500리 둘레길
대청호 둘레길은 대전과 청주를 잇는 아름다운 길로, 21개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220km 거리의 길이다.
각 구간마다 매력이 다르지만 그중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구간은 4구간 '낭만호반길'이다.
낭만호반길은 영화 창궐, 7년의 밤, 역린 등을 촬영한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명상공원이 있고, 구불구불한 나무데크 산책로를 따라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두 번째 추천하는 구간은 21구간에 속하는 대청댐에서 시작하는 산책길이다.
대청호와 금강의 생태계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는데 관람료는 무료다.
대청댐에서 출발해 호수를 따라 걸으면 5월의 푸른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산책을 즐기다 주변 대덕구 반석천 카페거리에 들르는 것도 잊지 말자.
전남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
제암산은 모든 산을 압도하는 '황제의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그 이름처럼 웅장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5월 중순 철쭉제 행사로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곳에는 자연휴양림이 있다.
제암산 자연휴양림은 해발 807m에 위치하고 있고 등산로를 따라 약 1~2시간이면 제암산에 오를 수 있는데, 초원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등산로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등산이 힘들다면 휠체어, 유모차로도 갈 수 있는 '더늠길'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다.
또, 어린이를 위한 에코어드벤처와 곰썰매 등의 어드벤처 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제암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했다면 주변에 있는 보성 녹차밭, 율포 해변 방문도 잊지 말자!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5월에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 각 장소의 특색과 매력을 경험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여행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다양한 지역의 숨은 명소를 알고 싶다면 다른 글들도 꼭 확인해 보시길 추천한다.
여러분의 다음 여행이 더욱 풍성하고 즐거워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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